어제 오후 1시50분경
막 워크샵을 다녀와서 이사장을 데리고 놀던 굥미.
갑자기 이렇게 소리쳤다.
“머야 머야…이 여자 누군데 핸폰 바탕화면에 깔고 다녀!!!”
“머라고?”
순간 이상한 느낌이 들어 바로 핸폰을 빼앗아 확인해보니.
아니나 다를까..이사장…네이트에 접속해서 첨보는 여자 사진들을 이리 저리 막 넘겨보고 있었다..
윽…설마..ㅠ.ㅠ
얼른 문자 메시지함을 열어보았다.
(2,4,6,8,10만원 단위로 데이터통화료를 문자메시지로 보내주는 것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1시39분에 이런 문자가 와 있었다.
지금이 1시50분이니 그럼….적어도 6만원은 훨 넘었을거라는 얘긴데…
티월드에 들어가서 확인해보려했더니 하루전까지만 사용요금조회가 되었다.
‘얼마나 나왔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토요일 하루를 가슴 졸이며 보내고..
오늘 일어나자 마자 바로 티월드에 들어가 확인해보았다.
데이터통화료 70,969
정보이용료
포털정보서비스 50
타사서비스이용요금
온세_무선컨텐츠 5,980
아..돈 아깝다….
(그나마 작년부터는 테이터통화료 월 상한을 20만원으로 정해 놓았다고 하니 이런 처지에 놓인 사람들에겐 정말 다행스런 조치인것 같다.)
암것도 모르는 애를 혼낼수도 없는 노릇이고.
핸폰을 잠궈두지 않은 내탓이라 생각되어서 얼른 잠금장치를 걸어놓기로 했다.
내 핸폰은 얼마전에 바꾼 SKY-U130
잠금기능은 크게 3가지가 있었다.
1. 휴대폰 잠금 – 요건 켰다 껐다 할때 핸폰에 비번을 넣어야 사용 가능함.
2. 기능별 잠금 – 네이트,발신,국제전화,june서비스등을 개별 잠글 수 있는 기능.
3. 정보별 잠금 – 전화부,메모,메시지등을 개별 잠글 수 있는 기능.
내게 필요한게 딱 2번이네.
바로 네이트, 발신, 국제전화, june를 잠궈두고 테스트를 해봤다.
1. 네이트버튼을 길게 눌렀더니 비번창이 떴다….–> good
2. june버튼을 누른후 june아이콘을 선택하거나 혹은 june버튼을 길게 누른 경우 모두 비번창이 떴다…. –> good
3. 국제전화 혹은 일반전화를 다이얼링한후 통화버튼을 눌렀더니 비번창이 떴다…. –> good (그래도 114,112,119등은 비번 없이 통화할 수 있었다.)
이젠 쓸데없는 데이터통화료를 안내도 된다는 생각에 괜하게 흐믓해졌다.
여기까진 좋았다. 다른 기능들이 머가 더 있는지 확인해보다가 황당한 케이스를 하나 발견했다.
june버튼을 짧게 누르고 (m)Playon을 누른후 nate아이콘을 누르면 비번확인없이도 바로 네이트온으로 들어가졌다.
설마 애가 막 눌러대는 버튼의 조합이 이렇게 될 확율이 얼마나 될까마는..
이 불안한 마음.. 아..이게 뭡니까.. ㅠ.ㅠ
1. (m)Playon에서 nate를 그냥 삭제해버려?
2. 애가 핸폰을 절대 못가지고 놀도록 멀찌감치 떼 놔? (그러나..이건 거의 불가능)
3. 걍 속편하게 데이터정액제 서비스를 신청해 놓을까?
아직도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고민중이다.
그리고 데이터통화료 진짜 비싸다.
집에 두돌도 안된 애있는 분들은 꼭 핸폰을 잠궈두시길…
P.S
굥미가 사용중인 핸폰(W290)은 완벽하게 잠금장치가 작동된다.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