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통큰인물이야기

유치원에서 한국을 빛낸 100인의 위인들 노래를 배울때가 위인전을 사줄 적기인 것 같습니다. 요즘은 좋은 책들이 하도 많아서 무슨 책을 사줄까 정말 고민이 되는데요. 가장 쉬우면서도 무난하다는 new 통큰인물이야기를 사줬습니다.

어느날은 장군들 책만 다 빼와서 보고 어느날은 과학자들만 다 빼와서 읽어달라고 하네요. (한글은 다 아는데 아직 혼자 읽지를 않습니다. ㅡㅡ;)

어제는 어떤 책이 제일 재미있냐고 살짝 물어봤더니 “광개토대왕”이라고 하네요. 고구려를 세운건 동명왕이고 나라를 키운건 광개토대왕이라고 설명까지 붙여서요. 그때 땅이 중국땅으로 되었나나 뭐라나..

암튼, 위인전 첨에 살까 고민할때는 조금 이르다 싶었는데 좋아하니 다행입니다.

천재가 되고 싶은 아이

여섯살 꼬마..오늘은 자기는 천재가 되는 게 꿈이란다. ㅡㅡ; “민아,천재가 뭔대?” “뭐든지 다 잘하는 거” “천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해?” “노력해야지. 근데 노력하고있지만 다 잘 안돼~엉엉” ㅡㅡ; “엄마는 머리 좋아 노력안해도 다 잘하는 천재보다 다 잘 못해도 잘할때까지 열심히 노력하는 어린이가 더 좋아”"아냐~ 천재가 되고 싶어 엉엉 ㅠㅠ” 아흐…애 키우는 거 참으로 힘들다 ㅠㅠ 엄마도 울고싶다야.

By Lucy

일찍 떠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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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휴가도 애 방학에 맞춰서 가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작년 송지호 해수욕장에 이어 올해는 화진포 해수욕장으로 떠났습니다.
7시반에 출발했는데 중간에 밥좀 챙겨먹고 도착하니 11시입니다.
가랑비도 오고 날씨도 제법 쌀쌀해서 바닷물에 뛰어들 엄두가 안났는데.. 다들 날씨는 아랑곳없이 재미있게 놀더군요.

다들 화진포가 좋다하는데 저는 애들 놀기엔 송지호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근처에 이승만 대통령 별장도 있어서 들러봤는데 기가 막히게 좋았습니다.
어떻게 이리 기막힌 장소에 별장을 지은건지….애 엄마랑 바라보고 있다가 우리도 이런데 별장하나 짓자! 그랬습니다. 애도 덩달아 “10만원이면 짓겠네..” 합니다. 아직은 부루마불 시세로 모든걸 판단합니다. ㅎㅎ

45분 동안의 결과.

서점에 가서 퍼즐 놀이 하나를 사왔다.

혼자 맞추면 윷놀이 3판을 하기로 했다.

맞추나 못맞추나 그 문제보다는 몇분이나 버티다 때려칠까… 내심 그점이 더 궁금했다.

모른척하고 옆방으로 가 있었더니. 애엄마한테 살짝 도움 요청하는 소리가 들린다.

그러고 45분이 지났다.

다 맞췄다는 환호성에 거실에 나가서 같이 호들갑 좀 떨어줬다. :)

이제 54개월.. 한창 뛰어 놀 남자애라 산만하다 생각했는데..이럴때 보면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