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흐른다는 것은..

10여년전 처음 웹쪽일을 시작할때는…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이 3가지 정도의 분류면 충분했다.
왠만한 디자이너 보다도 더  포토샵을 잘 다루고…HTML을 하는 기획자들이 있었고…. 개발자 혼자서 기획,디자인에 개발까지…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일까지 있었다.

10년이 지난 요즘엔…
왠만한 홈페이지 하나 만들려면… 기획, 개발, 코더, 디자인, 모션, 액션 이렇게 기본 6명은 필요한 것 같다. 좀 한다 하는 디자이너들은 이제 코딩을 안하려고 하고 플래시를 안하려고 든다. 모션 하는 분들은 또 스크립트를 안하려고 든다. 개발자까지 덩달아서 이제 코딩은 코더가 해줬으면 한다.

기술은 겁나게 빨리 진화하고.. 일까지 이렇게 점점 분화되고..심화되다 보니…
과거에 혼자 북치고 장구쳤던 일들은 벌써 과거의 추억으로만 남아 있게 되었다.

이제 1주일 남았다.

지난 12월 뻑적지근한 송년회 뒤로 한달내내 회식 할 엄두를 못내고 있다.
아..생각해보니 중간에 거래처 접대를 빙자해서 회식을 한번 하긴 했다. ^^;
암튼.. 얼른 2월이 되어야 그나마 한숨 돌릴 것 같다.
벌려놓은 일들도 잘 마무리 되고 새로 시작할 일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잘 진행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무엇보다 같이 있는 친구들.. 올 한해도 몸 건강히.. 그리고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

SNS 때문에 블로그가 소홀 해진다.

한동안 트위터에 빠져 있다가.. 다시 페이스북에 빠져있다가…

한참이 지나서 블로그를 다시 챙겨보니… 그저 썰렁한 것이…요즘 날씨 같다.

작년 12월초부터 한달 동안 정신없는 일이 너무 많았다.

회사일도 그랬고 개인적인 일도 그랬다.

한달 동안 그러고 나서 정신 차려 보니 2011년이었다.

기쁘고 다소 들뜬 마음으로 보냈어야 하는데…

12월이 이렇게 지나버리니 다소 아쉽기도 하다.

그래도 배운 것이 많은 한달이었다.

주위분들에게 들은 얘기들도 많고..

정직하게 벌자. 과욕은 금물이다.

다시 한번 맘속에 새겨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