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은 참 떠들썩하게 송년회를 보냈는데 올해는 정말로 조용하게 보냈습니다.
극과 극이라고나 할까요? 요즘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서 부페를 좋아하지는 않는데 다들 가보자고 해서 질러보았습니다.
요즘 부페들 많이 가고.. 또 다들 가격이 올라서 그런지 가격대 치고는 별로 감흥이 없었습니다. 그냥 저냥 그런 정도.. 집에 무료 티켓 2장도 썩고 있는데 또 가자니 안타깝네요.
올해는 그냥 무난한 회사 송년회였습니다.
저희와 계약한 것이 불과 몇개월전인데 급작스러운 상황 변화에 아주 어렵게 된 것 같습니다.
강남에선 이름만 대면 알법한 번듯한 건물에 입주해있고 이름만 대면 알만한 제법 큰 브랜드의 관계사인데 갑자기 이런 상황에 내몰리게 된 것이 의외긴하네요.
건너서 얘기를 들어보니 무리한 투자로 인해서라는 얘기도 있고 누구한테 속아서라는 얘기도 있던데…. 사업이라는 것이 참 쉽지않네요.
잘되시는지 알았는데 안타깝습니다.
고객사가 잘되어야 저희도 잘되는데….
간만에 토요일 출근을 했습니다.
집에서 회사까지 거의 20km나 되다보니 필요하면 주로 집에서 일을 하는 편인데.. 주말엔 어쩔수가 없네요.
간만에 사무실에 앉아서 빈 책상들을 둘러보니 갑자기 몇가지 생각이듭니다.
1. 의자를 모두 듀오백 같은걸로 바꿔줄까..
2. 3년지난 피씨를 모두 교체해줄까..
얼만전까지만해도 사무실 인테리어를 어떻게 좀 해볼까 했었는데..왠지 겉치장보다는 내실이 먼저라는 생각이 듭니다.
p.s 참. 노원엔 주말에 잠시 일할만한 임대 공간이 없나요? 그나마 건대쪽으로 내려가야 토즈 같은 곳이 있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서비스직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이상하게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은좋습니다. 생각해보니 어릴적에는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 자체가 싫어서 주로 혼자 다니거나 집에만 많이 있었던 것 같은데 사회생활하면서 바뀐 것 같네요.
누군가를 만나서 살아온 얘기 듣는 것도 좋고. 일종의 간접 경험이죠.
하는 일과 관련해서는 어떻게 돈 벌고 계시나 얘기도 좋고…
또 이래 저래 얘기하다보면 공통의 관심사 얘기하는 것도 좋고..
오늘도 비오는 하루. 새로운 분을 한분 만났습니다. 1시간 정도 생각하고 갔는데 막상 얘기를 하다보니 2시간이나 걸렸지만 2시간 만남으로 앞으로도 계속 만날 인연이 되었네요.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보기좋았고… 저도 더욱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 겨울은 좀 쉬엄쉬엄 쉬고 싶은데…..일이 계속 덤비네요…걱정입니다. ㅎㅎ
참. 제가 요즘 정신이 없어서 그런지 일 한개가 펑크가 났습니다. 전달했다고 생각했는데 혼자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네요. 일을 크게 그를칠 정도는 아니지만 담당자들한테 미안하고….암튼. 다시 정신좀 챙기고 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