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산 등산화와 등산바지를 입고 수락산에 올랐다.
등산화는 가격대 성능비가 좋다는 캠프라인 애니스톰알파, 바지는 무작정 사러갔다가 아주머니의 꾐에 넘어가 거금을 주고 산 k2 쉘러바지.
수락산 등산 결과 등산화는 나무랄데 없이 좋았던 것 같고..(원래 이런 신발 첨 신으면 뒤꿈치 까질까봐 걱정하는데 전혀 그런것 없이 편안했다.) 바지도 쉘러 원단 답게 사방스판에 땀이 나도 딱 붙지 않아 좋았다.
그런데 등산 하면서 주변 사람들과 비교해보니..너무 평범하고 너무 아저씨틱 같은 것이 선택에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굥미왈 아저씨가 아저씨 바지 입은건데 멀 그러냐고 하지만…요즘 등산복 이쁘고 잘빠진 것도 참 많더라.
수락산이 이런데라는 사전 정보 없이 올랐다가 바위 타고 오르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여기까지 왔다가 아니 오를 수도 없고.. 참…
그래도 끝까지 올랐으니 만족한다.
이날 정말 땀을 한바가지 흘렸다.


